삼성전자·SK하이닉스 R&D수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머니투데이 세종=안재용 기자 2020.10.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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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산업부 차관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겠다"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7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0.28/뉴스1(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7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0.28/뉴스1


강호규 삼성전자 부사장과 김진국 SK하이닉스 부사장이 반도체의 날을 맡아 공동으로 은탑산업 훈장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R&D(연구개발) 수장을 맡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3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호규 삼성전자 부사장은 메모리 분야 미세화 한계 극복과 시스템반도체 핵심 기술 개발 공로로 은탑산업 훈장을 수상했다. 김진국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소부장 분야 생상협력 기여와 메모리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은탑산업 훈장을 받았다.

박휴범 솔브레인 전무와 이경호 삼성전자 수석은 산업포장, 김보은 라온텍 대표이사와 박종구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박종호 삼성SDI 전무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영순 티씨케이 대표이사와 이종림 에스앤에스텍 부사장, 조기석 DB하이텍 부사장은 국무총리표장을 수상했으며 고현철 코미코 소장 등 40명이 산업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수출과 투자 등에서 한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반도체 업계에 감사하다"며 "급박한 대외환경 대응을 위해 민관이 유기적인 협력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인공지능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 포스트코로나 시대 반도체 시장을 바꿀 게임 체인저이자 핵심 성장엔진"이라며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통해 메모리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는 한편 인공지능 반도체 신격차를 창출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정 차관은 "첨단산업의 세계적 클러스터화를 통한 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2.0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모두가 합심해 변화와 혁신을 이뤄낸다면 종합반도체 강국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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