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홈페이지 캡쳐
전일(28일) 더블유게임즈는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수익(매출)이 173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1% 늘고 영업이익이 494억원으로 같은 기간 31.4%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컨센서스(복수 증권사 전망치 평균)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3분기 더블유게임즈 컨센서스는 영업수익 1771억원, 영업이익 566억원, 당기순이익 355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만 컨센서스를 웃돌았을 뿐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모두 기대치에 못 미쳤던 것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 목표가를 종전 10만5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16% 하향하며 "코로나19(COVID-19) 모멘텀은 소진됐으며 다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성장성 제고 포인트 확보가 필요하다"며 "자회사 DDI의 미국 나스닥 상장시기(내년 상반기 예상)까지의 시차를 감안한 멀티플 하향, 일부 실적전망치 하향 등에 따라 목표가를 하향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