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형광면역 항원진단키트 수출 허가 획득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0.10.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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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반도체 활용 코로나19 항원신속진단키트/사진제공=GC녹십자엠에스나노반도체 활용 코로나19 항원신속진단키트/사진제공=GC녹십자엠에스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 (4,400원 ▲5 +0.11%)는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COVID-19) 현장진단(POCT) 형광면역 항원진단키트 ‘GENEDIA Quantum COVID-19 Ag’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GENEDIA Quantum COVID-19 Ag’는 형광물질인 ‘나노반도체’를 활용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로,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20분 내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나노반도체를 활용해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인식해 코로나19를 진단하는 원리로, 기존 출시된 항원 신속진단키트 가운데 높은 수준의 검사 민감도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형광면역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기존 항원진단키트 대비 검사자의 숙련도에 상관없이 정확한 결과값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신속성 및 정확성과 함께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비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만큼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고 있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코로나19 진단 관련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국가별 상이한 수요에 맞춘 수출 전략을 구상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수출 허가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도 더 공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항체진단키트 2종, 분자진단키트 2종과 항원진단키트 1종에 이어 형광면역 항원진단키트까지 총 6가지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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