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그린파워, 최대주주 추가 투자로 300억원 규모 자금 확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10.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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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그린파워 (1,558원 ▲11 +0.71%)가 최대주주 대한그린에너지의 추가 자금 투자 등 전폭적인 지원 속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대한그린파워는 29일 최대주주 코르몬파트너스가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대금 납입을 완료해 총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코르몬파트너스는 대한그린에너지가 100% 지분을 보유 중인 회사다.

이번 유상증자로 최대주주 코르몬파트너스는 지분율이 기존 11.8%에서 17.7%로 확대됐다.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대한그린에너지와 박근식 대한그린파워 대표의 지분이 더해지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23.1%까지 늘어난다.



대한그린에너지는 지난 6월 기존 최대주주의 지분 인수를 통해 대한그린파워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난 7월에는 대한그린파워 대표가 박근식 대한그린에너지 대표로 변경됐고 사명을 기존 케이알피앤이에서 대한그린파워로 변경하면서 태양광, 풍력발전을 위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한그린파워는 대한그린에너지와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인 풍력 및 태양광 발전 단지 조성과 운영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한그린에너지는 영광백수풍력, 강원도 삼척 지역의 하장풍력, 삼수풍력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성장한 국내 1위 풍력 및 태양광 발전 디벨로퍼다.

박근식 대한그린파워 대표는 “향후 진행되는 발전 프로젝트는 대한그린에너지가 발전단지 기획 및 시공을 담당하고 대한그린파워가 발전단지 기자재 확보 및 공급, 발전단지 완공 후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재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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