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아이콘택트' 황제성x딘딘, 7년 전 나란히 반려견 입양…'출생의 비밀'

뉴스1 제공 2020.10.2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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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이콘택트' © 뉴스1채널A '아이콘택트'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아이콘택트' 황제성과 딘딘이 함께 입양한 반려견의 비밀을 털어놨다.



지난 2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코미디언 황제성이 가수 딘딘에게 눈맞춤을 신청한 모습이 그려졌다.

황제성이 딘딘을 초대한 이유는 두 사람이 함께 입양했던 반려견, '미니 비숑' 형제 때문이었다. 황제성은 지인의 반려견이 미니 비숑을 출산했다는 소식에 입양을 결정했고, 딘딘에게 반려견 입양을 추천했던 것. 때마침 딘딘은 당시 누나의 결혼으로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아져 우울해진 어머니를 걱정하며 고민 끝에 입양을 결정했다.



그러나 입양 1년 후, 딘딘은 미니 비숑으로 알고 키우던 반려견 '디디'가 미니 비숑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처럼 디디와 산책 중이었던 딘딘은 디디와 같은 견종인 미니 비숑을 만났고, 디디와 다른 생김새에 병원을 방문했던 것. 결국, 디디는 미니 비숑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딘딘은 이 소식을 황제성에게 전했고, 황제성은 자신이 입양한 반려견 '딸기' 역시 갈색 푸들 털이 올라온다고 전했던 사실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황제성 역시 입양 이후, 딸기가 미니 비숑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됐지만, 딘딘과 함께 형제를 입양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었다고 밝히며 미안함을 전했다.

황제성은 "나도 당황스러웠다"라며 딘딘의 어머니가 안고 있는 디디를 보며 "노루가 한 마리 있더라"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딘딘은 "엄마가 오십견이 왔다. 이제 디디를 못 든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딘딘은 디디때문에 화목해진 가족의 모습을 전하며 미소지었다. 딘딘은 자신에게 미안해하는 황제성에게 "아무렇지 않다. 반려견과 사는 행복을 느끼고 있다"라며 오히려 디디를 소개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황제성은 딘딘에게 "개인적으로 멍 자국 같았다. 미안한 마음이 커져서 이야기를 쉽사리 할 수 없었다. 오늘로 인해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두 사람은 형제를 키우는 아빠로서 손을 맞잡고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채널A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눈맞춤'이라는 첫 경험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침묵' 예능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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