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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김재연 "정육 사업하려 유학 포기…4년만에 연매출 200억"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2020.10.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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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연매출 200억' 정육점 대표 김재연이 창업 계기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온라인 정육점 대표 김재연이 출연했다.

이날 김재연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미국 유학을 갈 수 있었던 기회를 버리고 정육점을 차린 계기를 밝혔다.



김 대표는 "미국에서는 돼지고기가 비싸다고 해서 미친 듯이 먹어보자 싶었다. 제주도에서 2주 가까이 머물면서 돼지고기만 먹었다"고 운을 뗐다. 이후 창업을 결정한 김재연 대표는 미국 유학 장학금도 포기했다.

김 대표는 "찾고 싶었던 기억이 있다. 제가 어렸을 때 경상남도 하동에서 몇 개월 컸다. 그때 좋은 날이면 외삼촌 집에 가서 돼지를 잡았다. 지리산 흑돼지를 잡아서 썰어서 구워 먹은 기억이 있는데 행복했다. 제 기억만큼 하는 곳이 없었다"라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갓 잡아서 맛있는 건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집에서 한 시간 가면 도축장이 있더라. 너무 맛있더라. 20kg이니까 집에 있는 냉장고에 넣어도 너무 양이 많아서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나눠드렸다. 오며 가며 마주칠 때마다 '그때 네가 준 거 맛있더라'라고 하셨다"고 창업 계기를 전했다.


김 대표는 "3개월만 (판매를) 해보려고 망한 상권에 가서 월세를 3개월치 주고 보증금 없이 해달라고 했다. 2주 만에 주문이 너무 많이 들어왔다. 고민할 것도 없이 그냥 (가게 계약) 끝나기 한 달 전에 가서 3개월치 더 연장했다"고 창업 초기를 떠올렸다.

이어 "경영한지 4년 정도 됐는데 매출이 200억원 정도 된다"며 "가족들도 이제는 엄청 좋아해주신다. 이제는 할머니가 다른 데 가면 '이거 맛없다'라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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