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그동안 운행 방향을 놓고 혼란을 빚은 '순환01번'을 11월1일부터 '순환01-A'와 '순환01-B'로 구분해 운영한다. 사진은 새로 적용되는 노선도.(광주시 제공)2020.10.28/뉴스1 © News1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9월24일 뉴스1 보도<"또 잘못 탔네" 하루 수십 명씩 승차했다 내리는 시내버스…왜?> 이후 순환01번 개선방안을 검토한 끝에 순환01번을 '순환01-A번'과 '순환01-B번'으로 개편한다.
순환01번은 시청, 버스터미널, 광주역, 조선대, 남구청, 풍암지구, 마재우체국, 운천저수지 등 광주의 주요 거점을 양방향으로 순환 운행하는 노선이다.
이에 시는 계수초교를 기점으로 시청, 버스터미널 방향으로 순환하는 01번은 순환01-A번으로, 계수초교를 기점으로 운천저수지, 마재우체국 방향으로 순환하는 01번은 순환01-B번으로 구분하기로 결정했다.
손두영 시 대중교통과장은 "기존 순환01번을 이용하던 승객에 혼란을 드리지 않는 범위에서 새로 이용하시는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용승객, 운수종사자, 언론, 인근주민의 의견을 고루 수렴해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비슷한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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