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과일맛 '원샷소주' 25만병 싱가포르 수출

뉴스1 제공 2020.10.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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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청포도·복숭아·리치·수박맛 등 5종 출시

보해양조 장성공장 임직원들이 28일 과일맛 '원샷소주' 25만병 싱가포르 수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보해양조 제공)2020.10.28 /뉴스1 © News1보해양조 장성공장 임직원들이 28일 과일맛 '원샷소주' 25만병 싱가포르 수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보해양조 제공)2020.10.28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전남지역 향토기업 보해양조가 과일맛 소주인 '원샷소주'를 싱가포르에 수출한다.

보해양조는 과일맛 주류를 좋아하는 싱가포르 소비자를 위해 수출 전용 제품 '원샷소주'를 만들었다고 28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수출하는 원샷소주는 총 다섯 가지다. 기존 소주와 맛과 향이 유사한 '오리지널'(14도)을 비롯해 '복숭아맛'·'리치맛'·'청포도맛'·'수박맛'(10.1도)이 있다.



새롭게 선보일 원샷소주는 기존 잎새주와 동일한 초록병에 담기며 용량은 360ml다.

1차로 공급되는 물량은 약 25만병, 금액으로는 1억6000만원 상당이다.



현지 업체인 'COSMIC BRANDS PTE'를 통해 싱가포르에 수출되는 원샷소주는 현지 편의점과 마트는 물론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싱가포르 전역에 유통한다.

싱가포르는 한국 드라마 '대장금' 방영 이후 한류 열풍이 불었다. 한국 주류문화에도 관심이 높아져 현지인들에게 친숙해진 단어 '원샷'을 제품명으로 정했다.

지난 3월 복숭아맛 소주 '달콤'을 호주에서 출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보해는 좀 더 다양해진 과일소주를 활용해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보해는 현지 업체와 망고맛, 청사과맛 등 다른 제품에 대한 생산과 수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임채현 해외사업팀장은 "싱가포르는 리치 등 열대 과일에 대한 선호가 강한 지역이라 과일맛 소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돼 원샷소주를 수출하게 됐다"며 "반응에 따라서 추가 수출 및 다른 동남아 국가로의 협상도 진행 중이어서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해양조가 과일맛 주류를 좋아하는 싱가포르 소비자를 위해 출시한 '원샷소주' 5종. 오리지널·청포도·복숭아·리치·수박맛.(보해양조 제공)2020.10.28 /뉴스1 © News1보해양조가 과일맛 주류를 좋아하는 싱가포르 소비자를 위해 출시한 '원샷소주' 5종. 오리지널·청포도·복숭아·리치·수박맛.(보해양조 제공)2020.10.28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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