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마켓 연다

머니투데이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2020.10.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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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과 31일 농업기술센터 주차장서…시중 보다 25%저렴하게 판매

나주시 드라이브 마켓 카드뉴스.나주시 드라이브 마켓 카드뉴스.


전남 나주시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지역 농산물 오픈 마켓 행사를 연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30일과 31일까지 양일 간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서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드라이브 마켓’을 운영한다. 드라이브스루(drive through)는 차에 탑승한 채로 쇼핑할 수 있는 상점을 말한다.

코로나 19 펜데믹 상황에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개념을 접목한 선별진료소를 시행하면서 K-방역이 전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드라이브 마켓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농산물 소비시장 활성화 및 소비자와 농가의 만남을 통한 먹거리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나주 추황배(3kg, 1만1000원)를 비롯해 샤인머스켓(2kg, 3만원), 황토고구마(3kg, 8000원), 맛간장·배초장 세트(1만8000원), 배구움과자(1만원) 등 5가지 품목을 시중가보다 최대 25%할인 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 방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비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로 상품을 선택하면 직원들이 차량으로 직접 실어준다. 마켓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품목당 2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나주시는 구매자 차량에게 시식도시락, 3만원이상 구매 시 찰보리쌀(1kg)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K-방역의 모범사례인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접목시켜 농산물 소비 활성화 도모를 위해 이번 마켓행사를 기획했다”며 시민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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