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호실적에 모멘텀까지-신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0.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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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8일 보령제약 (10,200원 ▼70 -0.68%)에 대해 바이젠셀 상장 모멘텀과 견조한 본업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9000원을 유지했다. 보령제약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4300원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28% 상회한 어닝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2019년 4분기부터 예산 공장 가동에 따른 원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카나브패밀리, 트롤리시티 등 주력 품목 판매 호조와 판매관리비 축소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21년에는 관계사 바이젠셀 상장에 따른 지분 가치 부각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바이젠셀은 2021년 초 기술성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면역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은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나브패밀리를 중심으로 한 견조한 실적 성장도 기대했다. 기존 제품 판매 호조, 듀카로와 아카브 등 후속 라인업 확대를 바탕으로 2021년 18% 이상의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 또 적극적인 도입 신약 확보를 통한 실적 성장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자체신약 브랜드 카나브패밀리의 경쟁력,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약 확보에 따른 성장성, 2021년 바이젠셀 상장 후 지분 가치 등을 감안하면 투자 매력이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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