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 향후 3년간 연평균 10% 매출성장, 수출 기대감-대신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10.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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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8일 이지바이오 (3,905원 ▼110 -2.74%)에 대한 분석을 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1만원을 제시했다. 또 3년간 연평균 10%의 매출 성장률이 기대되며 수출용 사료 첨가제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5만7000원이다.

한유정·노희재 연구원은 "이지바이오의 내년 실적 기준 PER(주가이익비율)은 6배에 불과하고 비교 기업군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며 "이지바이오 사업부문인 자돈사료와 사료 첨가제는 배합사료와는 달리 완전 경쟁에 가까운 포화상태가 아니며 곡물사료 및 환율 변동에 높은 노출도를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고 했다.



이들은 "2020~22년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0%로 전망하고 부문별로는 내수 자돈사료가 4%, 내수 사료첨가제가 6%, 수출 사료첨가제가 37%로 추정된다"며 "2018년 중국, 2019년 베트남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따른 폐사 두수 증가로 2021년 이후 돼지 사육두수의 추세적 우상향이 기대되며 유럽 태국 미국 등 양돈시장이 선진화된 국가들 중심으로 항생제 규제가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호적 시장환경 조성에 더해 허가 제품 수 증가, 해외 법인 안정화로 사료 첨가제 수출물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이지바이오는 전일 공시를 통해 1대2 무상증자를 통해 현재 229만주인 주식 수를 684만주로 늘린 후 곧바로 1대5 액면분할을 통해 주식 수를 재차 3419만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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