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서장훈, 김용호에 무릎 꿇었다더라…이근 대위도 그 때와 비슷"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0.10.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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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왼쪽)유튜버 김용호, (오른쪽)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사진=유튜브 미디어워치TV 영상 캡처, 김용호 유튜브 영상 캡처, 머니투데이 DB(위)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왼쪽)유튜버 김용호, (오른쪽)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사진=유튜브 미디어워치TV 영상 캡처, 김용호 유튜브 영상 캡처, 머니투데이 DB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유튜버 김용호로부터 '서장훈이 사과했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고 주장했다.



변희재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미디어워치TV' 생방송을 통해 김용호가 유튜버 이근 대위와 논란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변희재는 김용호가 이근 대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는 것과 관련 "과거 (김용호가) 서장훈에게도 무릎을 꿇릴 때까지 몰아넣은 적 있다. 지금과 그때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변희재는 "이건 제가 김용호한테 직접 들었다. 서장훈이 (김용호에게) 와서 무릎 꿇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자가 폭로 예고하면 연예인이 와서 사과하고 봐주는 것, 이건 도대체 어디서 배웠는지 모르겠다"며 "(서장훈 사생활 관련 내용도) 그냥 누구한테 들었다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변희재는 "이 사람 직업이 뭐냐. 기자는 절대 아니다. 남의 약점 잡아서 무릎 꿇리는 사람의 직업이 뭐냐. 신종 직업이다. 이러고도 천벌 안 받을 것 같나"라고 꼬집었다.


변희재는 김용호와 이근 대위의 연이은 설전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그는 "진실이 아닌, 힘과 저질 음해로 무릎 꿇리겠다는 거 아니냐. 이근 대위가 무릎 안 꿇으니까 '그럼 너 죽어봐' 식으로 계속 가는 거 아니냐"며 "이 정도면 보복범죄, 허위사실 폭로의 위법행위라고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월 김용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에 대해 폭로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예고했던 방송을 하지 않았다.

또 김용호는 이근 대위에 대한 성추행 벌금형 판결 사실, 폭행 전과 의혹, UN 근무 이력 허위 의혹, 스카이다이빙 사망 사고 연루설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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