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펜트하우스' © 뉴스1
오윤희는 천서진(김소연 분)의 레슨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실력으로 당당히 들어갈 거다. 네가 훼방만 놓지 않는다면"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오윤희는 천서진의 청아예술재 대상 트로피를 되찾겠다고 말하며 떠났다.
결국 오윤희는 스캔들 영상을 찍어 조상헌(변우민 분)에게 돈을 뜯어냈고, 교장에게 뇌물을 건네 배로나의 퇴학을 막았다. 선생을 구하지 못한 배로나의 모습에 마두기(하도권 분)가 성악 선생을 자처했다.
주단태(엄기준 분)는 과외선생으로 방문한 민설아(조수민 분)와 마주하고, 극도의 결벽증으로 흥분했다. 이어 그는 청아예고에 가기 싫다며 시험에 백지를 제출한 딸 주석경(한지현 분)을 나무랐다. 주석경은 주단태의 분노에도 오빠 주석훈(김영대 분)과 같이 유학을 보내 달라고 애원했지만 주단태의 화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결국 주석훈이 주석경을 대신해 주단태에게 의문의 방으로 끌려가 학대당했다. 주석경은 주석훈의 모습에 오열했고, 자리에 없었던 심수련(이지아 분)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대학생으로 자신을 소개했던 과외 선생 민설아가 중학생인 사실이 공개됐다. 민설아는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반려견 설탕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중학생인 사실을 속여왔다. 이어 민설아는 은밀히 만나는 천서진과 주단태의 모습을 목격했고, 두 사람의 밀회 장면을 영상으로 남겼다.
주석경은 민설아에게 키링 도둑 누명을 씌웠다. 그러나 심수련은 민설아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러자 주단태가 나서 민설아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절도 사건으로 신고하겠다고 경고했다. 결국, 민설아의 사과를 받아낸 주석경은 민설아를 수영장에 빠뜨려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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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단태는 심수련을 달래며 "주혜인도 내 친자식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단태는 누워있는 주혜인을 보며 "이제 연극을 끝낼 때가 된 것 같다. 딸 노릇 하느라 애썼다. 죽은 애 대신해서 잘 버텨냈다"라고 말하며 충격을 안겼다.
이어 청아예고 입학 실기전형 당일, 배로나는 마두기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했다. 마두기는 이탈리아 가곡을 준비했던 배로나에게 입시 요강이 바뀌었다며 독일 가곡을 준비하게 했고, 이는 천서진이 시킨 일이었다.
오윤희는 자신감을 잃고 우는 배로나를 달래기 위해 직접 노래했다. 두 사람은 손을 마주 잡고 노래를 부르며 의지를 다졌다. 블라인드 테스트로 치러진 시험에서 천서진은 배로나의 목소리와 신발을 확인했다. 이어 민설아도 시험에 참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청아예고 성악과 수석 입학은 민설아로 결정됐다. 주단태의 가족은 민설아가 과외선생 안나 리라는 사실을 알고 진상을 따져 물었다. 주단태는 민설아를 발로 짓밟으며 모욕적인 말을 내뱉었다. 민설아는 주단태에게 "아저씨도 진실하게 살지만은 않더라"라고 경고했다.
헤라팰리스의 아이들은 민설아를 폐차장으로 끌고 가 악랄하게 괴롭혔다. 민설아의 정체를 알게 된 헤라팰리스 어머니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배로나는 천서진의 훼방으로 합격자 명단에 오르지 못하고 예비 1번 명단에 올라 오열했다. 배로나는 오윤희를 원망했고, 오윤희는 절규하는 배로나를 보며 함께 눈물 흘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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