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8개사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0.10.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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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으로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 기대

경남도청 전경./사진제공=경남도경남도청 전경./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올해 전국에서 46개 기업이 ‘2020년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된 가운데 이 중 8개사가 경남 기업이라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경남의 8개사는 창원의 우림기계㈜, ㈜대호테크, ㈜삼현, ㈜알멕과 김해시의 대륙프랜지공업㈜, ㈜디에스피, ㈜애니캐스팅, 함안군의 ㈜쎄노텍이다.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강소기업 100은 우리나라 소부장 분야의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19년 시행했고 올해까지 전국 100개사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차로 54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 2차로 46개사를 추가 선정해 총 100개사 선정을 완료했다.



경기도가 42개사로 가장 많고 경남과 충남, 충북이 각각 8개사로 전국적으로 두 번째로 많은 소부장 강소기업을 보유하게 됐다.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2차 소부장 선정 공고가 나오기 이전인 연초부터 경남중소벤처기업청, 기술보증기금, 재료연구소, 생산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소부장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를 대비한 전략을 수립했다.

올해 경남 설명회를 유치해 도내 기업의 관심과 참여율을 높였고 경남도지사와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로템, 부산교통공사, 대창단조(주), 남동발전 등 대‧중견기업들이 추천서를 발급했다.


특히 경남테크노파크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유망기업 70개사를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은 향후 5년간 기술개발에서 사업화까지 R&D, 자금·보증, 수출지원 등 30개 사업에서 최대 18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기술혁신과 성과창출이 기대된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강소기업 2차 선정이 열띤 관심 속에서 마무리됐다. 기술력을 가진 유망기업들이 이 사업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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