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헌 비에이치앤컴퍼니 대표, 파나메리카나 교수 위촉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20.10.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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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소재의 주한멕시코대사관에서 배헌 비에이치앤컴퍼니 대표(사진 오른쪽)와 브루노 멕시코 대사가 유니버시다드 파나메리카 교수 위촉식을 마치고 사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비에이치앤컴퍼니서울 중구 소재의 주한멕시코대사관에서 배헌 비에이치앤컴퍼니 대표(사진 오른쪽)와 브루노 멕시코 대사가 유니버시다드 파나메리카 교수 위촉식을 마치고 사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비에이치앤컴퍼니


무역 전문업체 비에이치앤컴퍼니는 자사 배헌 대표가 멕시코 대학 '유니버시다드 파나메리카' 교수로 위촉됐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서울 중구 소재의 주한멕시코대사관에서 교수 위촉식 및 감사장 수여식이 열렸다.



업체에 따르면 '유니버시다드 파나메리카'는 멕시코 명문 사립대 중 하나다. △아구아스칼리엔테스 △과달라하라 △멕시코시티, 세 지역에 캠퍼스가 있다. 37대 대통령 엔리카 페냐 니에토 등을 배출했다. 이 대학이 한국인을 교수로 위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헌 교수는 지난 6월 국제학 교과목을 통해 한국 경제와 FDI(외국인 직접투자), 협상 등을 강의했다. 식품 전문 무역회사 비에이치앤컴퍼니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취업·창업 컨설팅 업체 더와이파트너스 대표이기도 하다. 경기도 고양시 공정무역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위촉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주한멕시코대사관으로 위임돼 진행됐다. 위촉식에는 브루노 피게로아 피셔 주한멕시코대사와 카를로스 루비오 수석경제상무관, 이지아 더와이파트너스 주임연구원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멕시코와의 무역 활성화에 대한 담화도 진행했다. 배헌 교수는 브루노 멕시코 대사와 멕시코 공정무역 상품에 대한 논의 등을 진행했다. 브루노 멕시코 대사는 "코로나로 소비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에 비해 관세가 높은 멕시칸 식품을 구매해 줘 고맙다"면서 "양국이 더 활발하게 무역을 할 수 있도록 FTA(자유무역협정)이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면서 "양국 정부가 조금 더 노력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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