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메디컬 인헤일러 수혜 기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10.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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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 (90원 ▼160 -64.00%)은 흡입형 코로나19(COVID-19) 치료제가 주목을 받으면서 개발 중인 메디컬 인헤일러가 수혜가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해 흡입형 치료제 방식을 채택한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학계는 흡입형 치료제가 코로나19같은 폐질환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제약 바이오 업체들이 흡입형 치료제를 개발, 임상실험을 하고 있다"며 "국내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흡입형 의료기기 ‘메디컬 인헤일러’ 를 개발하고 있는 크루셜텍이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크루셜텍이 독자 개발한 메디컬 인헤일러는 약물을 비말형태로 쪼개서 폐에 90%이상 투여시킬 수 있다. 반면 많은 제약회사들이 제시하고 있는 약물 흡입기는 단순히 환자의 흡입량과 무관하게 일정량이 연속으로 분무되는 형태로, 환자마다 투여량이 다르고, 폐에 얼마나 약물이 투여되는지 알 수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크루셜텍 메디컬 인헤일러는 전자동화 기기로서 환자로 하여금 기본 투여량을 설정을 하면 별다른 매뉴얼 숙지 없이 약물을 일정하게 투여할 수 있다"며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 등과도 연동되어 의사가 환자 약물 투여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 효과적인 환자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메디컬 인헤일러를 코로나19 치료 방향으로 전환하여 개발하고 있고, 현재 그 결과물이 속속 나오고 있다"며 "약물 투여 기기의 표준이 되도록 많은 제약회사와 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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