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들은 알뜰폰 서비스에 대해 소개받고, 알뜰폰허브 사이트와 연계를 통해 맞춤형 요금제를 검색하고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정부는 알뜰폰에 대한 접근권을 늘리기 위해 판매창구를 넓힌다. 이번 후속조치에 따라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에서도 중고 휴대폰과 알뜰폰 요금제를 한번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중고나라는 전국에 약 60개 '중고나라 모바일' 오프라인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연말까지 편의점 등과 같이 중고나라 모바일 대리점에서 알뜰폰 유심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알뜰폰 전파사용료 감면도 연장된다. 알뜰폰 사업자의 원가 부담을 낮춰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과기정통부는 전파법 시행령을 개정해 전파사용료 감면 기한을 2022년까지 2년 연장한다. 하지만 중소·중견 기업 이외의 사업자에 대해서는 전파사용료를 2021년 20%, 2022년 50%, 2023년부터는 100% 부과할 예정이다. 전파법 시행령은 오는 28일부터 입법예고 예정이며, 연내 개정을 마칠 계획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의 일상화와 가계통신비 부담으로 알뜰폰의 인기는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이동통신3사에서 알뜰폰으로 넘어온 순증 가입자수는 1만2433명으로 올들어 가장 많았다. 6월5138명, 7월 6967명, 8월 9909명에 이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을 활용해 통신비 부담을 경감시켜 가계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알뜰폰 활성화 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