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서 트럼프 지지-반대파 집단 난투극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10.2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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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복판 타임스퀘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반대파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7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트럼프를 지지하는 유대인들'이란 단체를 중심으로 한 트럼프 지지자들과 트럼프 반대 시위대가 이곳에서 주먹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진압됐다.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구급차에 실려 간 이도 있었다.



이날 트럼프 지지자들은 픽업트럭에 나눠 탄 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투표할 것을 호소하며 뉴욕 시내를 누볐다. 일부 행인들이 이들을 향해 소리를 지르거나 계란 등 물건을 투척하기도 했지만 별 다른 충돌은 없었다.

그러나 픽업트럭 행렬이 타임스퀘어에서 트럼프 반대 시위대와 마주치면서 사달이 났다. 일부 트럼프 지지자들이 트럭에서 내려 트럼프 반대 시대위들을 향해 욕설을 하면서 급기야 주먹질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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