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도시는 수소에너지 수급 생태계를 도시와 연결하고 주거, 건물, 교통 등에 수소에너지를 활용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다.
수소도시에 디지털 접목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소도시 건설에 필요한 설계, 시공, 운전, 운영 기술에 전자, 제어, 통신,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융합해 도시를 지능화·스마트화 플랫폼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수소 활용의 대표적 모델인 수소모빌리티의 전동화·전장화 기술 접목 필요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수소도시 개발과 확산을 견인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제대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소도시 건설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 등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는 근거를 국가 종합계획 등을 통해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또 해외수출 촉진 등을 위해 필요한 기술 R&D(연구개발) 지원 근거를 마련해야 하고, 수소도시 건설 산업 육성 및 정책 수립, 지원 등에서 전담기관을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수소도시 세션 연사인 박래상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플랜트실장은 머니투데이와 사전 인터뷰에서 "수소가 우리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면 이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수도도시에 '수소생태계'가 안착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