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CJ ENM의 케이콘택트 시즌2 공연 모습. /사진=CJ ENM](https://thumb.mt.co.kr/06/2020/10/2020102608584678100_1.jpg/dims/optimize/)
26일 CJ ENM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 간 유튜브와 티빙(TVING), KT시즌(SEEZN) 등의 디지털 플랫폼에서 진행한 '케이콘택트 시즌2(KCON:TACT season2)'에 440만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8년 간 24회 진행한 오프라인 케이콘에 방문했던 관객 수보다 4배 많은 수치다.
이에 CJ ENM은 지난 6월 첫 번째 케이콘택트를 진행했는데, 오히려 405만명의 온라인 관객을 끌어모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특히 유료 디지털 콘텐츠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각종 기술을 활용해 양질의 무료 콘텐츠를 선보이며 K컬처 저변을 확대했단 평가다. 디지털 플랫폼에 최적화된 기술로 상상 속에서만 있던 무대를 현실화해 비대면 공연 시장까지 개척한 것이다.
![케이콘택트 시즌 2에서 진행된 고스트나인의 밋앤그릿. /사진=CJ ENM](https://thumb.mt.co.kr/06/2020/10/2020102608584678100_2.jpg/dims/optimize/)
드림캐쳐, 아이즈원, 마마무, 선미 등 27개팀 아티스트의 K팝 콘서트는 실제 공연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내 손안의 케이콘택트'를 콘셉트로 XR(확장현실) 기술을 구현해 도심광장, 녹음실, 방, 우주 등의 공간을 공연으로 구현했다. 지난 23일 펼쳐진 오프닝 공연은 볼륨메트릭(Volumetric) 기술로 더보이즈 큐를 가상 입체 영상으로 만들어 가상의 큐와 실제 큐가 함께 공연을 펼치는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콘진원과 함께한 케이콘 스튜디오 바이 다이아 티비에선 게임부터 푸드, 패션 등 광범위한 분야의 K스타일을 전파했다. 한옥을 배경으로 촬영한 K만화 속 주인공들의 메이크업 따라하기 영상, 한국 만화책에 나온 한복을 직접 입어보는 영상, 게임을 통해 한국 음식 레시피를 소개하는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렸다.
![케이콘택트 시즌2에서 신기술을 활용해 진행된 원어스 공연. /사진=CJ ENM](https://thumb.mt.co.kr/06/2020/10/2020102608584678100_3.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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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CJ ENM 컨벤션라이브사업부장은 "케이콘택트 시즌2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협업으로 더욱 다양한 K컬처 콘텐츠를 선보였고 볼륨메트릭과 같은 신기술도 활용해 유·무료 관객 합산 440만명을 모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서 페스티벌을 병행, K컬처 저변 확대에 앞장설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