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 업황 상승 국면에 주가 우상향할 것…목표가↑-키움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10.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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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6일 POSCO (386,500원 ▼3,500 -0.90%)에 대해 철강산업의 실적 개선으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23일 종가는 22만원이다.



포스코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98% 증가한 666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478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조강생산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면서 예상보다 고정비 하락효과가 컸다"며 "ASP(평균판매가격)는 하락했지만 석탄 중심 투입원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도 호조가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7041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제품 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로 급격히 위축되었던 중국 경기가 2분기 회복국면에 진입한 점을 고려하면 철강업황은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며 "향후 포스코 주가도 중국 철강가격과 함께 우상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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