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FPBBNews=뉴스1
셔우드 전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손흥민은 매우 저평가됐다. 공격의 모든 위치에서 뛸 수 있는 선수기 때문이다. 왼쪽, 오른쪽, 심지어는 가운데 최전방이 아닌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도 가능하다"고 극찬했다.
셔우드의 이 발언은 토트넘의 뛰어난 공격진을 언급하다가 나왔다. 이에 앞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어떤 누구와도 잘 뛸 수 있는 선수들이다. 케인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10번(미드필더) 또는 9번(최전방 공격수) 선수다. 누구와도 어울린다"고 말했다.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던 셔우드의 입에서 나온 발언이라 더욱 흥미롭다. 2008년 10월부터 해리 레드납 감독의 수석 코치로 토트넘에 몸담기 시작한 셔우드는 2013년 12월부터 감독으로 승격됐다.
토트넘 감독 시절 셔우드의 모습.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