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AFPBBNews=뉴스1
쿠보는 23일(한국시간)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I조 조별예선 1차전 터키 시바스포르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1골 2도움을 올렸다. 팀도 쿠보의 활약 덕분에 5-3으로 이겼다.
이날 쿠보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6경기에 모두 교체로 나섰지만 출장 시간은 모두 합쳐 80분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날 첫 선발 출장 기회에서 공격 포인트까지 올리며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다.
쿠보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20분 쿠보는 역습 과정에 동료 공격수 카를로스 베카에게 전진 패스를 넣어줬고 베카가 깔끔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도움을 기록했다.
일본 언론들도 들썩이고 있다. 일본 축구매체 게키사카는 "대망의 첫 선발로 어필에 성공했다. 미친 활약"이라고 극찬했고 또 다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 역시 "역동적인 활약을 했다. 쿠보는 단연 압권이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