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이 행사는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2020.10.2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이병헌은 22일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 제29회 부일영화상에서 "4년 전 2016년에 그때 '내부자들'로 부일영화상을 받고 이번에 우민호 감독님과 이렇게 또 받게 됐다. 묘한 인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들과 호흡과 시너지가 상을 받을 수 있게끔 해준 것이 아닌가 해서 너무 고맙다. 우민호 감독님께도 고맙다"며 "또 다른 얘기지만 부일영화상 오면서 시상식 오는 게 굉장히 낯설게 느껴졌다. 처음 오는 것 같은 긴장감도 있었다. 관객들과 만나는 것도 어색하게 느껴질 것 같다. 모두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어서 빨리 웃는 얼굴로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한편 올해 부일영화상 시상식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김현욱 아나운서와 배우 이인혜(경성대 연극영화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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