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출생신고하면 '개민증'·'개등본' 만들어주는 앱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20.10.2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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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어워드 3차 수상작]코스모스이펙트 '페오펫'

반려동물 간편등록 서비스 '페오펫' 이용화면반려동물 간편등록 서비스 '페오펫' 이용화면


페오펫은 동물병원이나 구청 등에 가서 해야 했던 반려동물 등록을 모바일로 할 수 있게 한 O2O(Offline to Online) 서비스다. 국가동물등록 정식대행기관으로서 1분 만에 무료로 국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강아지 출생 등록을 해 준다.

현행법상 월령 2개월 이상의 반려견들은 동물병원 등을 통해 반려동물 등록을 해야 한다. 페오펫은 2018년 8월 처음 모바일 강아지 등록 서비스를 시작해 누적 7만 마리 이상의 강아지 출생 신고를 도왔다. 월 평균 5000마리가 신규 등록을 하고 있다.



페오펫은 아울러 반려 동물이 가족의 일원으로 등록된 가상 주민등록등본을 무료 발급하거나 일종의 주민등록증 같은 '반려동물등록증'을 만들어 주는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반려견 외모를 닮은 맞춤형 인식표 상품 등도 판매한다.

페오펫은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철학에서 탄생했다. 페오펫을 만든 최현일 코스모스이펙트 대표는 강아지를 등록하지 않아 생기는 반려인들의 무책임감에서 비롯된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생각에 페오펫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강아지 출생신고부터 시작해 견주들이 반려견과 진정한 가족이 되는 것을 도와 반려견이 성장하는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비 패밀리(Be family·가족이 되자)'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일 코스모스이펙트 대표 /사진제공=코스모스이펙트최현일 코스모스이펙트 대표 /사진제공=코스모스이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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