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홍콩법인, 첫 외화채권 발행 성공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0.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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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홍콩현지법인이 KB캐피탈 달러채권 발행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해 첫 외화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KB캐피탈의 3억달러 규모 외화채권 발행은 KB증권 홍콩현지법인과 시티그룹 및 크레디아그리콜이 공동대표주관을 맡았다.



KB증권은 해외 외화채권 발행을 계기로 앞으로 적극적으로 해외 채권 발행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10년간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는 국내 원화채권 발행시장과 더불어 외화채권 발행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겠다는 목표다.

KB캐피탈은 KB금융그룹의 주력 여신 전문회사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KB금융그룹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수요예측에서 최초 모집금액의 4배에 달하는 자금을 모았다. 국내 여신 전문회사 중 현대캐피탈에 이어 두 번째 외화채권 발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이번 KB캐피탈 달러채권 발행 대표주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우량기업 및 공기업 주관 트랙레코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원화채권뿐 아니라 외화채권 발행시장에서도 KB증권이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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