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유진 "실제 딸은 6세, 극중 딸 16세…처음엔 어색"

뉴스1 제공 2020.10.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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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진/SBS '펜트하우스' 제공© 뉴스1배우 유진/SBS '펜트하우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유진이 실제 딸 로희보다 큰 딸을 둔 역할에 어색함을 느꼈다고 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측은 22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배우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하도권이 참석했다.

'펜트하우스'에서 이지아는 재벌가에서 태어나 한 번도 가난해 본 적 없는 명실상부 펜트하우스의 퀸 심수련 역을 연기한다.



이지아는 "모두가 부러워하지만 남들이 알지 못하는 큰 아픔과 슬픔을 가진 사람이다. 그 점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연기 포인트를 설명했다.

또 "아들, 딸이 있는 역할인데 처음에는 자녀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색했는데, 연기를 하면서 더 내 아들딸처럼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유진은 태어나서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억척스럽게 하루하루를 살아간 오윤희 역을 맡는다.


유진은 단발로 변신한 것에 대해 "굉장히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데, 기다리는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단발을 했다"며 " 또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과감하게 머리카락을 잘랐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실제로 욕망이 많지 않아서 '욕망'이라는 말이 나에게는 어색하게 느껴졌고, 내가 지금까지 착한 캔디역할을 맡았던 터라 이번에는 다른 점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보지 않았던 역할인만큼 걱정도 되고 힘들지만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진은 16세 딸 베로나(김현수 분)를 둔 엄마 역할을 소화한다. 유진은 "실제 딸은 6세인데 극중 딸이 16세이다보니 처음에는 어색했다"면서 "그런데 촬영장에 김현수씨의 어린 시절 사진이 있는데 그게 내 딸과 겹쳐보여서 이제는 진짜 내 딸 같다"라고 했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과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오는 26일 오후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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