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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접종후 사망 오늘만 10명 추가…누적 20명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0.10.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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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오늘 하루에만 전국에서 10건이 추가됐다.

22일 각 자치제에 따르면 이날 인천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숨진 것을 비롯해 대전, 경남 창원 2명, 경남 통영, 경북 성주, 춘천, 대구, 전남 순천, 전북 임실 등지에서도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잇따라 보고됐다.

인천시에서는 선학동에 사는 74세 남성이 이날 오전 6시 8분쯤 자택 안방 침대 위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 오후 7시쯤 연수구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했으며,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에서는 독감 백신을 맞은 후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던 70대 여성이 결국 숨졌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유성구의 한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오후부터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다가 다음날 의식을 잃어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오전 숨졌다.

경남 창원에서는 이틀 사이에 독감백신 접종 추정 사망자가 2명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후 창원 진해구 집근처 병원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79세 남성이 22일 오전 10시18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경남 창원의 한 요양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또 다른 70대 남성은 전날 오후 6시16분 의창구 사림동의 한 목욕탕 열탕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 통영에서도 지난 20일 오전 10시36분에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 주사를 맞은 70대 남성이 이날 오전 9시 35분 목욕탕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고혈압과 당뇨, 신장병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경북 성주에서는 70대 여성이 지난 20일 한 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다음날인 21일 저녁 8시20분쯤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고혈압·당뇨·협심증 등의 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에서는 21일 한 병원에서 무료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은 70대 여성이 이날 오전 이상증상을 보이며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 여성은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에서는 동구에 거주하는 80대가 지난 19일 오후 4시쯤 집 인근 의원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맞은 뒤 이날 오전 8시30분쯤 호흡곤란을 호소해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밖에 전남 순천에서 80대 남성이, 전북 임실에서 80대 여성이 각각 독감 예방 접종을 한 후 숨진 사례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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