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이용해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자가면역질환(건선, 궤양성대장염, 천식, 아토피), 대사질환(비알콜성지방간염, 당뇨), 뇌질환(자폐스펙트럼장애)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의 치료제를 중점 개발하고 있다.
고바이오랩 연구소
고 대표는 “30여 년간 연구와 10여 년간 축적한 방대한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데 필요한 미생물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다. 자체 보유 플랫폼인 ‘스마티옴’(SMARTiome)을 통해 최초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기능성 소재의 발굴에서 임상 및 제품개발에 이르기까지의 전 연구개발 과정을 독자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바이오랩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고바이오랩은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현재 전방위적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임상실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면역피부질환 치료제인 ‘KBLP-001’의 임상 2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고 내년 상반기에 다국가(미국, 호주, 한국)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KBLP-001은 건선, 아토피 피부염 등을 고치는 치료제다. 이에 앞서 호주에서 시행한 임상 1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 대표는 “아시아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기업 중 임상 2상에 도달한 곳은 고바이오랩이 유일할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임상2상에 진입한 회사는 고바이오랩을 포함해서 10개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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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라매병원과 공동으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비알콜성 지방간의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제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바이로랩 고광표 대표
고바이오랩은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