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5분기 연속 흑자…기록적 판매에 '깜짝 매출'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10.2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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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기록적 판매에 따른 '깜짝 매출' 속에 다섯 분기 연속으로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는 3/4분기 매출액 87억7000만달러(약 10조원)에 3억31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리피니티브(Refinitiv)의 집계를 기준으로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인 83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3억9400만달러를 밑돌았다.



지난 분기 테슬라는 13만930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판매고를 올렸다. 자동차 매출이 전체 매출의 91%를 차지했다.

그러나 영업비용이 전 분기보다 33%나 급증하면서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다소 낮아졌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과 독일 브란덴부르그 등지에서 공장 건설에 착수한 게 비용 증가에 한몫했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0.2% 오른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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