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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인체 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1호, ㈜비피도

머니투데이 정명근 에디터 2020.1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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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에서 질병 예방 및 치료제 개발로 사업영역 확장



세계적으로 인구의 고령화,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른 각종 만성 질환의 증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에 의한 팬데믹의 일상화 등이 인류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자원을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질병 발생에 대한 방어력을 높여주는 산업이 새로운 유망 바이오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대부분 장내에 존재하면서 수백조개의 세균으로 구성되어있는 인체의 제2의 장기로서 면역 기능의 70%를 담당하고 있는 장면역의 주요 조절제로 작용한다.

비피도의 제품들/사진제공=(주)비피도비피도의 제품들/사진제공=(주)비피도


비피도 (12,050원 50 -0.4%)(Bifido)는 1999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마이크로바이옴 1호 상장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중에서도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를 활용한 인체유익 유산균 제품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서 인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여 장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를 주는 유산균이다.



지근억 대표는 “비피도는 마이크로바이옴 자원 중 특히 면역 조절능력이 우수하고 다양한 인체 질환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나타내는 사람유래 비피더스 유산균의 신균주들을 전문적으로 개발하여 보급하는 회사”라고 설명한다. 사람 유래 유산균은 동물 또는 식물 유래의 유산균 보다 사람의 장 환경에서 잘 적응하여 건강 증진 및 질병 방어 능력이 우수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근억 대표는 ㈜비피도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하여 효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한 근거기반의 균주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꼽았다. Bifido Express Platform이라는 자체 플랫폼 기술을 구축하고 자연계에 무수하게 존재하는 다양한 미생물 중에서 건강개선 효과가 가장 우수한 균주를 선발하여 안전성평가, 효능평가, 고농도배양, 제품화 등 산업화 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피도BGN4’, ‘비피도BORI’, ‘비피도AD011’ 등 다양한 유산균 관련물질을 개발했다. 이 혁신적인 물질들은 건강기능식품 및 원료의 형태로 세계 2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자사 브랜드 로서 ‘지근억비피더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전문쇼핑몰인 biSHOP을 오픈하고 아마존 등 해외쇼핑몰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Guidance of Microbiome fot Human health/비피도 누리집 갈무리Guidance of Microbiome fot Human health/비피도 누리집 갈무리
㈜비피도는 그동안 연구개발의 성과로 250편의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논문과 약 100 건의 특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가 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비피더스균주를 발견하고 미국 특허 등록을 받았다. 핵심균주인 BGN4, BORI, AD011이 미국식약청(FDA)으로부터 건강식품원료의 신규식품원료로 인정하는 NDI 인증을 모두 받았고, BGN4, BORI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안전성으로 인정하는 GRAS인증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 법인을 통해 영유아 대상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등 중국 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비피도는 최근 프로바이오틱스에서 파마바이오틱스(Pharmabiotics)로 연구개발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신약과 화장품 분야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지근억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비피더스 유전공학기술을 기반으로 세포 공장과 치료용 유전자 딜리버리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를 이용하여 인간유래 상피세포성장인자 hEGF, 인체 항염증성 면역조절물질인 hIL-10 등을 발현하여 면역치료제 및 기능성 화장품 소재의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인체 유전자 분석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특허청으로부터 비피도박테리움 균주를 함유한 류마티스관절염 및 쇼그렌증후군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승인받았다. 이번에 특허등록된 균주들은 항염증성면역조절 효과가 우수하여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효과에 대한 비임상연구를 완료하였고, 독성평가를 거쳐 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체 개발한 균주를 이용한 인체 및 임상 연구도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유아들의 아토피 발생 감소(삼성병원) △로타바이러스 설사 증상 치료기간 단축( 세브란스 병원) △과민성 장 증상 감소(서울대병원) △신장투석환자의 염증에 대한 면역 조절(고려대병원) △궤양성대장염 치료(이탈리아 Palemo대학병원) △65세 이상 노인의 기억력과 인지능력 개선, 우울증 증상 감소(서울대학교) 등이다. 최근에는 중국광저우시 부녀아동의료센터에서 영유아 결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개시했다. 결장염은 중국의 빠른 경제발전과 함께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질병이다. ㈜비피도는 이번 임상실험을 통해 영유아 결장염 증상의 조기예방과 프로바이오틱스 중재치료가 확인 될 경우 중국에서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피도 지근억 대표(미생물학 박사)/사진제공=(주)비피도비피도 지근억 대표(미생물학 박사)/사진제공=(주)비피도
지근억 대표는 “생명과학의 미개척 분야인 마이크로바이옴을 30년간 집중 연구해 왔다. 매일 새로운 창의력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질병 예방 및 치료에 기여하는 신제품으로 고객의 행복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비피도의 미래를 소개했다.

지근억 대표는 서울대 식품영향학과 교수로 미생물학 박사다. 사내에서는 ‘대표’가 아닌 ‘쌤’으로 불리길 좋아한다. 쌤은 ‘선생’과 ‘샘물’의 이중 함의어로서 직원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이끌고 자발적인 창의력을 유발해 기업의 역량을 최대로 발현시킨다는 것이다.

지근억 대표 약력

1983-1987 미국 루이지애내 주립대학교 미생물학과 박사. 유전공학 연구

1988-1989 미국 스탠포드의대 연구원. 백신 개발 연구

1989-2020 한림대학교, 서울대학교 교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2003-2008 국가 지정 “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 식품 연구실”

1998-현재 ㈜비피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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