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분사, 중장기 가치 상승에 대해 긍정적으로 봐 달라"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0.10.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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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은 21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시장에 (배터리) 분사에 대해 여러 우려와 의견들이 있음을 잘 안다"며 "일부 오해 있는 부분도 있고 저희가 좀 더 명확히 소통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배터리 부문) 분사에 따라 우려되거나 걱정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주주 여러분들께서 중장기적 가치 상승에 대해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성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분사를 통해 전지사업 최적화된 별도 조직을 구성해 빠르고 유연한 의사 결정 및 효율적 조직 운영체계를 갖춰 구조적 경쟁력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며 "향후 많은 설비 투자가 필요한 전지사업을 LG화학 100% 자회사로 분할하면 보다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활용할 수 있어 투자 확대를 통한 초격차 전략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굳건히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사업부문도 자체 창출되는 현금흐름 기반으로 보다 더 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 사업 부문별 경쟁력이 강화돼 성장 잠재력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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