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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수리만 36만원…보험 들면 4만원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기타 수리 비용 /사진=애플
이렇다 보니 보험 가입을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이 역시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하는 고객들이 많다. 애플케어플러스 가입비는 아이폰12가 19만9000원, 아이폰12 프로가 26만9000원이다. 보증기간은 2년이다.
폴더블폰 제품은 더 비싸다. '갤럭시Z폴드2' 화면 수리비는 내부 화면을 기준으로 60만9000원이다. 내외부를 모두 합하면 75만원 수준이다. 기존 제품과 다르기 때문에 비쌀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부담이 크다.
다만, 보험에 가입하면 각각 8만원과 16만원으로 낮아진다. 삼성전자는 월 이용료 5000~14000원으로 최대 3년까지 보장되는 삼성케어플러스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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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이 손상된 휴대전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LG유플러스는 최근 맘대로 폰교체 서비스를 내놨다. 처음 개통한 단말기의 출고가에 따라 2490원~6490원의 월 이용료를 내면 가입된다. 파손, 고장 여부와 상관없이 2년 동안 2번 단말기를 바꿀 수 있다. 가입도 1년 이내에 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Liiv M(리브엠)은 중고 제품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가입 상품에 따라 연간 2회, 최대 6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보험 종류가 다양해진 건 제품 출고가가 100만 원을 훌쩍 넘어서면서다. 고가 제품이 많아지며 맞춤형 상품도 늘어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가격이 오르면서 제품 수리비도 덩달아 인상되고 있다"며 "비싼 수리비를 고려하면 파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한 만큼 가입자 수는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