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점검회의에서 이낙연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KB·한국투자·NH아문디 등은 내달 초 'K-뉴딜 디지털 플러스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상장심사가 진행 중이다.
주요 구성종목은 엔씨소프트 (173,600원 ▲3,100 +1.82%)(10.83%), 삼성SDI (422,000원 ▲15,000 +3.69%)(10.3%), NAVER (183,700원 ▲3,600 +2.00%)(9.96%), 셀트리온 (179,500원 ▼200 -0.11%)(9.87%), 카카오 (48,100원 ▲600 +1.26%)(9.7%), LG화학 (381,500원 ▲9,500 +2.55%)(9.56%), 삼성바이오로직스 (790,000원 ▼1,000 -0.13%)(9.25%),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6.58%), SK이노베이션 (110,000원 ▲1,600 +1.48%)(5.97%), 알테오젠 (178,300원 ▲4,400 +2.53%)(2.72%) 등이다.
구성종목 수도 한국거래소의 'KRX BBIG K-뉴딜지수'보다 많다. K-뉴딜 디지털 플러스 지수의 전체 구성종목 수는 20개, KRX BBIG K-뉴딜지수의 종목 수는 12개다.
그러나 눈에 띄는 차별화 전략은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구성종목 선정 방식에 차이는 있지만, 큰 차이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결국 비슷한 성격의 ETF를 출시할 때 선두주자가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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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후발주자인 삼성·KB·한국투자·NH아문디 등은 투자자을 이끌 유인책을 제시해야 한다. 파격적인 운용수수료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일부 운용사는 TIGER K-뉴딜 ETF 시리즈(35bp(1bp=0.01%))의 4분의 1 수준인 9bp까지 낮췄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비슷한 성향의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기준가 흐름도 비슷하다. 결국 차별화를 하려면 고정 비용인 운용수수료를 줄이는 수 말고는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