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판교 회사 전경 /사진제공=위닉스
21일 관련업계에 다르면 위닉스는 부품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신설회사 유원(가칭)을 설립할 예정이다. 분할기일은 2021년 1월1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품사업의 전문성을 특화하고 경영효율성 및 전문성을 제고해 책임경영체제 토대를 마련하려 한다"고 말했다.
위닉스는 코스닥 상장 후 보유한 열교환기 기술로 '뽀송' 브랜드의 제습기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을 출시해 가성비 뛰어난 생활가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851억1900만원, 영업이익은 229억9200만원을 올렸다.
하지만 완제품 매출이 늘면서 부품 사업부가 위축됐다. 보다 적극적인 영업 및 이익률 제고를 위해 부품 사업부를 분할할 필요가 생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부품 사업부가 이익률이 높지 않지만 책임경영체제를 통해 보다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회사의 전체 실적을 키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