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3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망사고가 발생한 발주청 명단을 21일 공개했다.
또 △대림산업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한신공영 △효성중공업 △극동건설 △이수건설 △금광기업 △영무토건 등 11개 대형건설사의 건설현장에서 1건씩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대우건설과 한신공영의 경우에도 2분기에 각 1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3분기에도 1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국토부
3분기 중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발주청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대구광역시 등 4개 기관이다. 각 2명의 사망사고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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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에서 인·허가한 소규모 민간 건설현장 중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자체는 경기도다. 부천시 3명, 화성·평택시 2명 등 총 10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서울특별시는 강동구 2명, 강남·서대문·서초·용산구에서 각 1명씩 총 6명, 전라남도는 순천·여수시·함평군에서 각 1명씩 총 3명의 사망사고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차원에서 2분기 사망사고 발생 대형건설사의 건설현장 143개 현장을 지난 7~9월 특별·불시점검했다.
그 결과 총 206건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다. 추락방지시설 설치 미흡, 주요 구조부 철근 노출, 정기안전점검 계획수립 미흡 등 부적정한 시공사례 4건에 벌점을 부과할 예정이다.
사진= 국토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앞으로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점검 하는 ‘징벌적 현장점검’을 꾸준히 실시해 업계가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