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 콜록"…멜라니아, '코로나 후유증'에 유세 포기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10.2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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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9일 (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케이스 리저브 웨스턴 대학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첫 대선 TV토론장에 들어서고 있다.  ⓒ AFP=뉴스1(클리블랜드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9일 (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케이스 리저브 웨스턴 대학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첫 대선 TV토론장에 들어서고 있다.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COVID-19) 후유증으로 유세 합류 일정을 취소했다.

2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당초 이날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에 함께 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동행하지 못했다.

스테파니 그리셤 영부인 대변인은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에서 회복한 뒤 매일 상태가 나아지고 있지만 기침이 계속되고 있다"며 "주의 차원에서 오늘 여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가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인 건 지난달 29일이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이틀 뒤인 10월 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리드 국립 군병원에 사흘간 입원했다가 5일 백악관에 복귀했다. 이후 퇴원 일주일만인 12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반면 백악관에 머물며 치료를 받은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14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기침, 두통, 몸살, 극심한 피로 등의 증상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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