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씨엔터, 코로나19 이후 SF9 콘서트 기대…목표가↑-키움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10.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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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이 6일 오후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여덟 번째 미니 앨범 ‘9loryUS'(글로리어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이 6일 오후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여덟 번째 미니 앨범 ‘9loryUS'(글로리어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키움증권이 20일 에프엔씨엔터 (4,185원 ▲35 +0.84%)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SF9의 콘서트 확장성을 높게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에프엔씨엔터의 3분기 예상 실적을 매출액 212억원, 영업손실 19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한다는 전망이다.



2016년 데뷔한 SF9은 초동 앨범 판매량을 지난해 미니7집 2만7000장에서 올해 정규 1집 6만9000장, 미니8집 7만2000장 등으로 팬덤 규모를 키우고 있다. 가수와 배우 영역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면서 코로나19 이후 콘서트 확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SF9 앨범이 1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10만장 이상 팔리며 선전했지만 그외 아티스트 활동이 부족하고 신인그룹 P1Harmony 데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에 나타났듯 제한적 매출성장으로는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까지 연결되기 쉽지 않다"면서도 "4분기 SF9의 비욘드 라이브 콘서트, 정해인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출연 등으로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F9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6인조 보이그룹 P1Harmony는 빅히트의 위버스 플랫폼에 진입하며 데뷔와 함께 높은 인지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아티스트와 정해인을 중심으로 한 배우, 유재석·문세윤 등의 활약으로 내년은 성장에 초점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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