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동상이몽2' 송창의♥오지영, 소변 참는 딸 걱정에 상담센터 방문

뉴스1 제공 2020.10.20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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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 © 뉴스1SBS '동상이몽2'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동상이몽2' 송창의 오지영 부부가 딸 걱정에 상담센터를 방문해 조언을 얻었다.



지난 1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화장실을 참는 송창의 오지영 부부의 딸 하율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좋아하는 오빠와 놀며 놀이에 빠진 하율이는 아침부터 내내 화장실에 가지 않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오지영은 "종일 안 갈 때도 있다"고 털어놓으며 소변을 참느라 고통스러워 울기까지 하는 하율이의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하율이의 비뇨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소변을 참는 이유를 알 수 없어 부부는 하율이와 함께 아동심리 상담센터를 찾았다.



오지영과 하율이의 놀이 관찰이 시작됐다. 오지영은 토끼 인형으로 상황극을 펼치며 배변 놀이를 통해 하율이를 자연스럽게 변기 장난감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하율이는 변기에 앉는 상황을 피하며 걱정을 더했다.

놀이 관찰 결과, 전문가들은 하율이에 대해 "탐색적이고 적응력이 좋다. 주장이 강하고, 자율성이 있다"라고 전하며 환경에 대한 통제 욕구가 강한 완벽주의 성향이라고 전했다. 이에 소변 실수가 싫어 소변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오지영은 하율이가 기저귀를 뗀 후, 소변 실수를 해 가볍게 훈육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이에 전문가는 소변 실수 시 부모의 유연한 대처를 조언했다. 이어 오지영은 깔끔한 성격에 육아도 시간표대로 하려 했던 것을 털어놨고, 전문가는 부모의 지나친 통제를 걱정하며 "(아이에게) 강박이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걱정이 앞서 조바심을 냈던 모습을 자책하는 오지영의 모습에 전문가는 "완벽하게 밀착, 주도해서 끌고 가면 둘 다 지친다. 과한 반응을 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하며 소변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추천했다.

송창의는 상담 이후, 하율이의 소변 문제를 해결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고, "이제 비교적 잘한다. 참는 게 잘 없다"며 달라진 모습을 전해 모두를 안도하게 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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