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황제성♥박초은, 깔끔하게 비웠다…감동 안긴 취미방까지(종합)

뉴스1 제공 2020.10.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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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신박한 정리' 캡처 © 뉴스1tvN '신박한 정리'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신박한 정리' 황제성, 박초은 부부가 180도 변신한 집을 마주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이들 부부가 집 정리를 의뢰, 깔끔하게 비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황제성은 "저희가 결혼 6년차인데 단 한번도 물건을 버리자는 말을 못한 것 같다. 못 버리고 우유부단한 성격이다"라고 밝혔다. 아내 박초은도 공감하면서 "난 물건에 대한 집착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제성은 "생각해 봤는데 없이 살아서 그런 것 같다. 이걸 언젠가는 쓰겠지 하는 것 같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해 웃음을 샀다.



물건을 잘 못 버리던 이 부부는 마음을 다잡았다. 황제성은 "이번 기회가 아니면 못 비울 것 같더라. 마음이 견고해졌다"라고 했다. 박초은은 "수현이가 꿈꿀 수 있는 육아에 최적화 된 집이 됐으면 좋겠다. 신랑이 왔을 때 푹 쉴 수 있는 정리가 잘된 공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드디어 정리된 집이 공개됐다. 입구부터 달랐다. 앞서 황제성, 박초은 부부는 수많은 신발들로 초고층 세컨드 신발장에 간이 신발장까지 쓰고 있었다. 문제의 공간인 잡동사니 창고까지 있었고, 나와 있는 물건으로 어수선했던 신발장이었다. 이 공간이 깔끔하게 정리됐다. 신발 하나 보이지 않자 황제성은 "내 신발 어디 갔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 장난감으로 가득했던 거실 역시 확 바뀌었다. 오직 아이만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들었다. 장난감은 종류별로 나눠 정리했다. 널찍해진 수현이의 놀이 공간에 박초은은 감동했다. 신애라는 "아이가 마음껏 놀 수 있도록 아이 물건이 여기저기 있던 걸 한 곳으로 모았다"라고 설명했다. 박초은은 "너무 좋다. 책이 네 군데에 있었는데 그게 다 모였다"라며 놀라워했다.


주방도 육아 안전지대였다. 아이에게 위험한 물건은 손이 닿는 곳에 두지 않았다. 수납장에 있는 물건은 품목 별로 정리해 뒀다. 꼭 필요한 물건만 수납한 미니멀 스타일의 주방에 흡족해 했다.

특히 취미방까지 생겨 감동을 선사했다. 엄마, 아이가 잠자던 작은 방은 집에 없던 부부만을 위한 취미방이 됐다. 선물 같은 새로운 방에 황제성은 한껏 들떴다. 신애라는 "두 분이 빔 프로젝터로 영화도 보실 수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두 분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라"라더니 갑자기 결혼식 영상이 떴다. 박초은은 울컥했고 "저 때 되게 좋았는데"라면서 눈물을 닦았다. 황제성은 아내를 다독였다. 신애라는 "저 때의 기억으로 더 가까워지고 더 깊은 사랑 나누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황제성은 "진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안방, 옷방이 대변신 했다. 이전과 달리 깔끔한 모습이었다. 물건들을 비우니 수현이와 놀 수 있는 공간이 넓어졌고, 바깥 풍경도 더욱 잘 보였다. 황제성의 방도 생겼다. 그는 감동하며 "앞으로 잘 정리하고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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