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밥심' 박해미, 고통 속에 뮤지컬 복귀…"관객들 함께 울어"

뉴스1 제공 2020.10.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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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心' © 뉴스1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心'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강호동의 밥심' 박해미가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고통스러웠던 심정을 털어놓았다.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心'(이하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배우 박해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해미는 2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전 남편의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하며 "끔찍하다.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는 것 자체가 트라우마다"라고 밝히며 안타까움을 샀다.



박해미는 그 사건으로 인해 드라마 하차, 교수직 사임 등 모든 손해를 감수하고 하고 있던 일을 모두 중단해야 했고, 이에 대해 "당연하다"고 털어놨다. 예정된 뮤지컬 공연에서 하차를 결심했던 박해미는 "수십억이 날아간다. 환불사태에 투자사에서 나에게 손해배상 청구 이야기까지 하며 걷잡을 수 없는 구렁텅이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런데도 뮤지컬 공연에서 하차하려 했던 박해미는 자신 때문에 실직될 위기에 놓은 150여 명의 배우들을 보며 고통을 감내하고 뮤지컬에 복귀했다. 박해미는 "고통스러웠다. 바라본 관객들이 다 울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해미는 공연이 끝난 뒤, 자신을 붙잡고 함께 울어준 관객의 모습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心'은 게스트의 사연이 담긴 음식을 MC들이 직접 요리해주며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신개념 요리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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