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킷레인 측 "나플라→루피, 전원 대마초 흡연 잘못 인정하고 반성 중"

뉴스1 제공 2020.10.1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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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방지 대책 마련…앞으로 강력 대처할 것"

나플라(왼쪽) 루피/ 사진제공=메킷레인 © News1나플라(왼쪽) 루피/ 사진제공=메킷레인 © News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메킷레인 레코즈 측이 소속 래퍼 나플라, 루피, 블루, 오왼, 영웨스트가 대마초 흡입 혐의로 적발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메킷레인 레코즈 측은 1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된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전부는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라며 "경찰 조사 당시 전 아티스트가 필요한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으며 소변 검사에서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메킷레인 레코즈 측은 "이 과정에서 2019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메킷레인 레코즈 측은 "(소속 가수) 멤버 전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당사 역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며 "현재 경영진은 물론 내부 매니지먼트 방식 역시 전면 교체하였으며 각 아티스트들의 사생활 등에 대한 부분을 면밀히 관리하며 체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메킷레인 레코즈 측은 "앞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리에 더욱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메킷레인 레코즈를 항상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진심 어린 관심으로 대해주셨을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메킷레인 소속 래퍼 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7월 이들 5명 중 1명을 기소하고, 나머지 4명은 초범인 점을 고려해 기소를 유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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