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美다우지수 반등에 日증시 상승세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0.10.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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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일본 증시가 오름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반등하면서다. 반면 중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1.11% 오른 2만3671.13에, 토픽스지수는 1.25% 상승한 1637.98에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의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전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반등하면서 일본 주식도 매수세가 우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 대선 불확실성때문에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억제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중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전거래일보다 0.71% 하락한 3312.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한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V자 반등을 기록하는데 성공했지만 시장 예상치 보다는 하회하면서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4.9%로 시장 예상치 5.2%보다 낮았다.

이밖에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33분 기준 0.83% 뛴 2만4588.23을 기록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미국 코로나19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에 미 선물지수와 아시아 증시가 상승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당초 내달 3일 예정된 대선 전까지 부양책 합의가 어렵다는 예측이 우세했으나 이날 다시 불씨가 되살아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대선 전까지 부양책 협상이 끝나기를 원한다면 48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백악관에 마감시한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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