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국 생명공학 전문지 바이오스페이스(BioSpace)에 따르면 경남바이오파마와 국내 독점권 계약을 맺고 있은 아슬란 파마슈티컬즈(이하 ‘아슬란)가 차세대 디히드로오로테이트 디히드로게나제(DHODH,DHODH) 억제제인 ‘아슬란003’을 다발성경화증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특히 아슬란은 여러 실험을 통해 ‘아슬란003’이 뎅귀바이러스·지카바이러스에서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이미 확인한데 이어, 최근에는 사스바이러스(SARS-CoV-2 in Vero E6 cells)에 대해서도 나노몰 급의 강력한 효과를 확인했다.
또 아슬란은 다발성경화증의 임상개발 자문위원으로 개빈 죠반노니 영국 바츠 앤드 런던 의과 교수를 전격 영입했다. 개발 계획은 2021년 초 발표 예정이다.
칼 퍼스 아슬란 대표는 "전문가 집단과 내부 검토를 통해 ‘아슬란003’은 자가면역질환에서 최고의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임상진행 계획도 갖고 있고 전임상 결과가 좋기 때문에 코로나19 치료제로의 잠재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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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새로운 항암제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켜줄 ‘아슬란003’이 코로나19와 기타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에 대해서도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안정성과 편리성을 갖춘 인류의 혁신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