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 그림,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에 전시된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0.10.19 14:17
글자크기
그룹 위너 송민호/사진=뉴스1, 송민호 인스타그램그룹 위너 송민호/사진=뉴스1, 송민호 인스타그램


그룹 위너의 송민호의 그림이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Saatchi Gallery)에 전시된다.

송민호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aatchi"라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 관계자가 송민호의 그림을 전시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 그림들은 송민호가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직접 그린 작품들이다.



그룹 위너 송민호의 그림 작품/사진=송민호 인스타그램그룹 위너 송민호의 그림 작품/사진=송민호 인스타그램
송민호는 다음날인 19일에도 '#Korean Eye #STARTNET #Saatchi'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갤러리로 옮겨지고 있는 자신의 작품 사진을 공개했다.

송민호의 그림은 '스타트넷 코리안 아이 2020'(STARTNET Korean Eye 2020) 프로젝트를 통해 전시되는 것으로, 한국 가수 그림이 사치 갤러리에 전시되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민호는 자신의 작품들에 대해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순간적인 감정을 모양과 색상의 조화를 이용해 표현하고자 했다"며 "요즘 시대엔 언어가 제대로 기능할 수 없다고 느꼈다. 묻히고 감춰지는 우리의 감정들이 단순하고 왜곡된 모양을 통해 전달될 수 있는, 또 다른 형태의 소통 방식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송민호의 그림이 전시되는 사치 갤러리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현대 미술관으로 1985년 개관했다. 현대 미술계에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명 미술관이기도 하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해 12월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에서 진행된 신진 작가를 위한 특별 기획 전시 'SEEA(Special Exhibition for Emerging Artists)'에 참여하며 정식 작가로서 첫걸음을 뗐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