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혁신도시 지정’ 내포신도시 기업 유치 탄력

뉴스1 제공 2020.10.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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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완료·추진 중인 기업 23개…공공기관 4곳 설립 예정

내포신도시 전경 © 뉴스1내포신도시 전경 © 뉴스1


(충남=뉴스1) 한희조 기자 = 최근 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따라 내포신도시 내 기존 유치 기업의 공장 건립·가동과 신규 기업 유치에 탄력이 붙고 있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산학용지 65만3840㎡ 가운데 9월 말 기준 분양 면적은 20만3749㎡로 31.16%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를 완료했거나 추진 중인 기업은 총 23개로 집계됐다.

산업용 로봇 생산·설계·설치 전문 기업인 한양로보틱스는 지난해 7월 가동을 시작하며 내포신도시 1호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유무선 통신기기 제조 업체인 동양테크윈은 3000㎡의 부지에 20억 원을 투자해 지난 5월 문을 열었으며,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인 은성전장은 1만809㎡에 113억 원을 들여 수도권 공장을 이전했다.

공조기 제조 기업인 유니에어공조는 1만1467㎡에 1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지난 8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4개 기업의 고용 인원은 총 311명이다.


컴퓨터 서버,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자동화 설비 제조 기업 등 7개 기업도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들어설 계획이다. 투자 예정 부지 면적은 모두 5만 2587㎡에 달한다.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기업체 외에도 자동차대체부품인증지원센터, 서해안기후대기센터 등 4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최근 혁신도시 지정으로 투자 유치 여건이 좋아진 만큼, 신도시 특성에 부합하는 기업을 적극 유치해 내포신도시가 생산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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