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11공구 바이오융합 산단 지정…바이오 클러스터 날개

뉴스1 제공 2020.10.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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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조감도.© 뉴스1송도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조감도.©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송도11공구 북단이 바이오 관련 산업단지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최근 송도11공구 북단의 연구시설 용지(13만5400㎡)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곳에는 연면적 10만㎡, 지하1~지상 5층의 상생협력센터와 바이오 원부자재 지원센터, 의료기기 글로벌 실증 트레이닝 센터 등이 들어선다.



시는 2024년까지 바이오, 의료기기, 뷰티 관련 기업의 본사·연구소 227개를 유치해 4600여명의 일자릴 창출할 예정이다.

이곳이 산업기술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송도11공구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날개를 달게 됐다.



단일도시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도시인 송도에는 현재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세계적인 바이오 앵커기업이 입주해 있고 신규 투자도 계속해 이뤄지고 있지만 이들 기업과 연계·협력할 중소기업이나 연구기관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산업기술단지 지정으로 중소기업들을 활발히 유치해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산업기술단지 지정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와 함께 인천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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