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상장 첫날 강세..공모주 수익률 13%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0.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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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공모 과정에서 흥행에 실패한 피플바이오가 상장 첫 날 강세다.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 중이다.

19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피플바이오 (2,665원 0.00%)는 공모가보다 2000원(10%) 낮은 1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신규 상장 기업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개장 직후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피플바이오는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시초가 대비 4650원(25.83%) 오른 2만265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가 기준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13.25% 다.



피플바이오는 지난 23~24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40.4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의무 보유를 확약한 투자자는 없다.

이를 바탕으로 공모가를 희망공모가밴드(2만5000~3만원)에 못 미친 2만원으로 정했다.

이후 지난 7~8일 청약에선 경쟁률 51.08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모두 흥행에 실패했다.


피플바이오는 신경퇴행성 질환의 혈액 기반 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002년 설립됐다. 기술성 평가를 통한 특례 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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