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물린 개미들 어쩌나…오늘도 하락세, 20만원 붕괴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10.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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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19.27포인트(0.81%) 내린 2361.21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19.27포인트(0.81%) 내린 2361.21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19일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 나흘 연속 하락한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14.75p(0.63%) 오른 2356.28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주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2350선이 무너졌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었다. 이날은 그동안 주가 하락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673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92억원, 5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가 1% 이상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LG화학 (370,500원 ▼8,000 -2.11%), 현대차 (235,000원 ▲4,000 +1.73%), LG생활건강 (371,000원 ▼10,500 -2.75%) 등은 약보합세다. 빅히트 (230,500원 ▲2,000 +0.88%)는 1.25% 하락한 19만8000원을 기록하며 20만원선이 무너졌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 종이·목재(1.5%), 전기가스업(1%) 등이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0.17p(0.02%) 오른 834.0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63억원 순매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억원, 1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셀트리온제약 (89,700원 ▼2,200 -2.39%), CJ ENM (73,700원 0.00%) 등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 (100,000원 ▲2,700 +2.77%), 에코프로비엠 (227,500원 ▼1,500 -0.66%)은 2%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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