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액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계약에 기존 보유한 현금성 자산 등까지 포함해 FNC는 총 850억원 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게 됐다. 현 FNC 시가총액(970억원, 10월16일 종가기준)의 87.7%에 해당한다.
FNC의 주요 아티스트는 밴드 FT아일랜드∙씨엔블루∙엔플라잉, 댄스그룹 AOA∙SF9∙체리블렛이 있다. 오는 28일 대형 신인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데뷔도 앞뒀다. 피원하모니는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이 아닌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입점했다.
피원하모니/사진제공=FNC엔터
안석준 FNC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엔터산업 전반이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충분한 현금 확보로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신인 및 기존 아티스트에 대한 장기적인 플랜을 바탕으로 한 성장 지원과 향후 미래사업 투자를 위한 충분한 여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